가버나움1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의 인권영화 '가버나움'과 '가버나움 프로젝트'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12세 소년 '자인'의 이야기 국내 '가버나움 프로젝트' 기부금도 전달 위장술에 탁월한 수완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숨길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사랑과 재채기, 그리고 가난이다. 작년 1월에 개봉하여 14만 6천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가버나움'은 가난이 낳은 비극을 다룬 이야기이다. "나를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라는 카피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 영화는 중동 국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슬럼가에서 태어난 12세 소년 '자인'이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되기까지 겪는 가출, 구걸, 불법 체류자와의 생활 등이 기본 스토리이다. 영화를 보면 알게 되지만 '가버나움'은 수많은 '자인'이 살고 있는 레바논의 현재를 표현한.. 2020.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