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1 '부산행' 4년 뒤 좀비천국 '반도' , 인간성 보여주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 변화한 여성 캐릭터.. '달라진 시대 반영하는 건 당연" '부산행'에 이은 칸의 선택 좀비라는 함정을 피하다.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의 대재앙 이후 폐허가 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그린 영화 '반도'로 돌아왔다. '부산행'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후 '반도'를 내세우면서 재난 이후 폐허가 된 곳에서도 희망은 피어나는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싶다. 좀비물이라는 특정 장르를 대중화시킬 때는 그동안 통용되고 공식처럼 여겨졌던 좀비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야겠지만 이를 어떻게 변주할지는 오로지 창작자의 몫이다. 내달리는 좀비가 어떻게 진화했을까 기대했던 관객이라면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연감독은 애초 좀비가 크리쳐(생명이 있는 존재)로 그려지는 건 원치 않았다고 했다. 연감독은 '어릴 적.. 2020.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