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한 스릴러
믿음을 배신한 사람에 대한 정의구현
2014년도 개봉하여 국내의 많은 스릴러 팬에게 호평을 받은 '나를 찾아줘'와 같은 반전 스릴러 '부탁 하나만 들어줘'.
다재다능한 끼를 출연하는 영화에서 많이 보여주고 있는 안나 켄드릭과 '가십걸'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여배우의 아이콘 중 한 명으로 유명한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연기대결이 볼만한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홀로 아이를 키우며 블로그를 운영하는 열혈엄마 스테파티(안나 켄드릭). 아이의 학교 행사에도 열정적인 그녀는 어느 날 아이의 반 친구 니키의 엄마를 하굣길에 처음 보게 된다.
그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사는 듯한 스타일리쉬함을 가진, 아이의 육아 방식까지 전혀 다른 에밀리(블레이크 라이블리).
전혀 공통분모가 없을 것 같던 둘은 바쁜 에밀리를 대신하여 니키를 돌봐준 것을 계기로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고 남들에게 이야기하지 못한 비밀까지 털어놓는 사이가 된다.
어느 날 스테파니는 에밀리의 니키를 잠깐 돌봐달라는 '작은' 부탁을 흔쾌히 받고 아이를 돌보게 되지만 이틀이 지나도록 연락이 되지 않는 에밀리를 걱정하기 시작한다.
에밀리의 남편 션(헨리 골딩) 또한 에밀리의 행방을 알지 못하고, 그들은 에밀리를 실종신고까지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그러던 중 에밀리가 익사하였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고, 둘은 슬픔 속에 에밀리를 보낸다.
아내를 잃은 션과 친구를 잃은 스테파니는 서로를 위로하다 가까워지게 되고 스테파니가 션의 집에 들어오는 관계까지 발전하게 되는데, 션의 아들 니키는 에밀리가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자꾸 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에밀리의 죽음에 이상한 점들이 발견되고 스테파니는 하나둘씩 단서를 찾아 내며, 에밀리의 죽음 자체를 의심하게 된다.
에밀리는 과연 살아있는 것인가? 살아있다면 어디에 있으며, 죽음을 위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2018년 폴 페이그 감독 작품으로, 그의 최근작으로는 2016년 리메이크되어 상당한 혹평에 시달렸던 '고스트 버스터즈'가 있고, 그와는 반대로 같은 코미디 장르인 '스파이'라는 작품을 통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뮤지컬 코미디 부분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주연을 맡은 에밀리역의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데드풀'로 국내에 엄청난 팬을 보유한 라이언 레이놀즈의 아내로 더 많이 알려진 것이 사실이지만, 2005년 '청바지 돌려 입기'로 데뷔하여 TV 시리즈 '가십걸'로 스타덤에 올랐고 '타운', '억셉티드', '아델라인:멈춰진 시간', '파괴자들'등의 다양한 필모를 통하여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스테파니 역의 '안나 켄드릭'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조연을 맡으며 관객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여, '피치 퍼펙트'시리즈에서는 가수 못지않은 노래실력을 뽐내며 다재다능함을 어필했다. 또한 2010년 '인 디 에어'라는 작품을 통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국내 관객 11만 9016명을 동원했으며, 네이버 평점 8.13점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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