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담아낸 영화
역대급 캐스팅
'머니볼', '블라인드 사이드' 작가 원작
2007년 발생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흔히 세계 3대 투기 사건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튤립 투기 사건, 프랑스 미시시피 회사 사건, 영국의 남해 회사 사건에 버금가는 대단히 충격적인 사건이며 세계 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초래한 사건들이다. 오히려 도덕적 해이와 금융시스템의 한계가 맞물려 벌어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건은 규모의 면에서는 이전의 사건들을 한참 상회한다.
투자 회사를 운영하는 괴짜 마이클 버리 박사(크리스천 베일)은 온종일 사무실에서 주식시장 및 경제 상황을 분석하다가 미국 경제가 곤두박질 칠 것을 예견하고 자신의 회사 투자자들을 상대로 주식시장의 붕괴가 예상되니 그것에 투자하겠다는 의견을 밝힌다. 자신의 분석을 확신한 마이클은 은행들을 돌며 모기지 채권의 '신용부도 스와프'의 구매를 제안하고, 수많은 대형 은행들은 마이클의 분석을 비웃는다.
마이클의 소식은 투자 은행에서 근무중이던 자레드(라이언 고슬링)의 관심을 끌게 되고, 마이클의 분석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자레드는 헤지펀드사를 운영하는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에게 찾아가 주택시장 폭락에 대해 설명하며 투자를 제안한다. 마크와 동료들은 현지를 직접 돌며 주택 시장의 실 상황을 파악하러 가게 되고, 건물주의 개에게 까지 대출이 되어 있는 말도 안 되는 일을 눈으로 확인하여 자레드의 의견이 사실임을 인지 한다.
대형 투자은행에서 일했던 벤(브래드 피트)의 도움을 받아 투자를 하던 제이미(핀 위트록)와 찰리(존 마가로) 또한 포럼 등에서 만난 금융권의 안일한 생각과 위기의식의 부재를 보며 주택시장 붕괴를 확인하게 되고 벤의 도움을 받아 쇼트 배팅을 하게 되고, 엄청난 수익을 거두게 된다.
이 영화는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뒤흔든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건이 왜 발생하게 됐는지, 그때 살아남아 엄청난 이익을 챙긴 3팀의 이야기가 옴니버스형식으로 어우러진다.
특히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등의 사회자적 역할을 이끌어간 라이언 고슬링과, 옴니버스 형식의 구조상 끊어지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곳곳에서 실제 이익을 확보 하지만 인간으로 가지게 되는 자괴감을 강렬한 연기로 표현했던 스티브 카렐이 복잡한 용어가 난무하는 영화 '빅쇼트'를 좀 더 몰입하여 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영화 '앵커맨'시리즈와 '바이스'등을 연출했던 아담 맥케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등의 할리우드 톱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빅쇼트'는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작가 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에서 각색상을 수상하였으며, 메타 스코어 81점, 월드 와이드 1억 3300만 불을 기록하였고, 한국 누적 관객수는 44만 72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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