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음악 ver.
'어바웃 타임'의 로맨틱 코디미 명가 '워킹 타이틀' 제작
근래에 각종 매체에서 주요 소재로 등장하고 있는 핫한 아이템은 아마 '트롯트'일 것이다.
처음 포문을 열었던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얼마전 종영한 '미스터트롯'까지 연속된 두 프로그램으로 인해 생겨난 눈에 띄는 현상 중 하나는 중장년 층의 '덕질'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존에는 젊은 층들에게만 당연시 되었던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덕질'이 이제 각자만의 이유로 '트롯트 덕질'을 즐기는 어른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저변이 확되되었달까?
슈퍼스타 그레이스(트레시 엘리스 로스). 그녀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멋진 목소리를 가진 가수이다.
그녀는 미국의 곳곳을 누비며 투어를 하고 있지만, 레파토리는 늘 그대로다. 그녀의 유일한 히트곡은 10년째 바뀌질 않았고, 염증을 느낀 그녀는 신곡을 내고 싶지만 주변에서는 그녀를 말린다.
그녀의 주변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권하지 않고 지금 이뤘던 걸로 안정적인 무대가 보장되는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제안한다.
그런 그녀의 곁을 막내 매니저로 3년째 지키고 있는 매기(다코타 존슨). 그녀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좋아했던 그레이스의 음악을 어릴때부터 듣고 자라왔고, 한때 기자로 그레이스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의 꿈은 음악 프로듀서.
그레이스의 히트곡을 힙합 버전으로 리믹스한다는 얘기를 듣게된 매기는 그와는 정반대의 가창력을 살린 본인이 작업했던 음악을 제안하지만 그레이스 마져 자신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는 우리나라에서 파격적인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스타덤에 오른 다코타 존슨과, 2017년 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트레시 엘리스 로스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트레시 엘리스 로스는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다이애나 로스의 딸이기도 하며 이번 영화에서 OST 'Love Myself'의 작사에 참여, 녹음까지 하여 기대를 모았다.
또한 마이클 잭슨,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의 아티스트와 작업해온 다크차일드(로드니 저킨스)가 사운드 트랙 감독을 맞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에서 약간 아쉬웠던 점을 꼽으라면 약간은 애매한 스탠스를 가졌다는 부분일 것이다. 매기의 성장 영화라고 생각하기에는 특별히 눈에 띄일만한 좌절할 만한, 극복이 필요한 이벤트가 없었던것 같고, 그렇다고 사랑영화라고 하기엔 뭔가 밋밋하고 달콤한 느낌이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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